[상생협력이 성장 이끈다] '경쟁력 강화 지원단'서 협력사 맞춤형 지원

입력 2017-03-20 16:06  

[ 공태윤 기자 ] 두산의 상생경영은 협력사와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선순환적 파트너십이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성장한 협력사들이 두산 사업을 지지하면서 상호 성장의 궤를 함께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두산은 경쟁력 공유, 기술력 및 재무 지원,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내외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운영한다. 2011년부터 협력사별로 정밀진단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협력사들을 장기 전략 파트너로 육성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협력사 직원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교육한다. 2011년 181개 협력사 직원 6148명, 2012년 116개사 7888명, 2013년 138개사 7770명, 2014년 136개사 7453명, 2015년 358개사 4189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에는 국내 102개 컨소시엄 운영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운영기관 부문과 참여기업 부문 대상, 2014년 운영기관 부문 대상과 함께 직업능력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15년에는 사업단장 산업포상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 9월에는 두산중공업 퇴직 임원들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발족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경영자문단은 퇴직 2년 미만 연구개발(R&D), 설계, 품질, 생산, 사업관리 등 5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30년 넘게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매년 약 20개 협력사에 재능기부하며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는 서로 윈윈하는 동반성장 모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과 다각적 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력사 수익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에는 부품 국산화 개발, 신기종 공동 개발 등 협력사에 66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대학 연계 교육을 비롯해 기관 연계, 채용 예정자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해 2015년까지 총 1380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사내 전문가 및 기술고문으로 구성된 ‘경쟁력 강화 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 50여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품질·납기·원가개선 등 혁신 기법을 전수한다. 용접, 소재가공, 비파괴검사 등 핵심기술지원 활동과 3정 6S, Lean, 설계혁신(Design to Cost), Single PPM과 같은 혁신활동을 중심으로 지난해 총 10개사에 지원을 완료했다. 앞으로 구매총괄 내에 협력사 육성팀을 강화해 협력사 기술 강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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